“LG화학, GM과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로이터 보도…오하이오에 EV 배터리 제조공장 설립

LG화학과 미국의 자동차 기업 제너럴모터스(GM)이 전기자동차(EV) 배터리 제조를 위해 만든 합작법인(공장)이 5일 오하이오주에서 공식 출범한다고 4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LG화학과 GM이 각각 50 : 50 비율로 출자해 초기 자본금을 20억달러(2조 3822억원)로 하는 합작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사는 각각 1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에 전기차 배터리 제조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GM 대변인은 이날 로이터에 “자동차 업계에서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다양한 파트너 간에 정기적으로 대화가 오가지만, 정책상 누가 어디서 언제 일어날 수 있는지 공개하지 않는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LG화학 측 역시 사실 확인을 해주지 않았다.

앞서 GM은 9월 로즈타운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할 계획을 밝히고, 약 1000개의 제조업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7월 로이터에 따르면 LG화학은 미국 제2 전기차 배터리 공장 설립을 검토 중이었으며, 오는 2022년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