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단상] ‘두 할머니’
배우 김복희 70년만에 어린시절 친구와 연락이 닿았다 호수공원 밴치에서 만나저고 했다 숙현이가 벤치에 와보니 하얀 할머니가 의자 끝에 앉아 있으며 처다보지도 않는다 시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아 숙현이는 배옥환에게 전화를 걸으니 옆에…
Column
배우 김복희 70년만에 어린시절 친구와 연락이 닿았다 호수공원 밴치에서 만나저고 했다 숙현이가 벤치에 와보니 하얀 할머니가 의자 끝에 앉아 있으며 처다보지도 않는다 시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아 숙현이는 배옥환에게 전화를 걸으니 옆에…
이형균 미국의 유명한 산부인과 의사인 하워드 켈리(Howard Kelly) 이야기입니다. 그는 1858년 뉴저지의 랜덤에서 아주 큰 설탕 도매업자인 아버지와 청교도 목사의 딸인 어머니 사이에서 외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켈리는 어릴 때부터 언어에 탁월한 능력을…
애틀랜타한인회장 선거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국을 2주간 방문하면서 애틀랜타 한인 3명을 우연히 마주쳤습니다. 한국에 살고 있는 지인 1명을 이렇게 만나기도 힘든데 참으로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습니다. 우선 언론인협회 지방 세미나를 마치고 고속버스를…
말의 품격 미국에 살면서 가장 절실하게 느끼는 것은 사용하는 말 한마디, 단어 하나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정치가 등 공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잘못된 언어 선택으로 곤란을 겪는 사례를 자주 목격하곤 합니다. 평소…
코리안 페스티벌, 내년이 걱정 한국에서 여러 지자체를 방문하면서 느낀 점은 “페스티벌이 곧 지방자치”라는 것이었습니다. 각 자치단체들이 지역 역사와 풍토, 문화를 담은 독특한 축제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대세가…
옛날이나 지금이나 질 나쁜 정치인들이 자기들의 손을 더럽히지 않으려고 앞잡이를 내세우는 예가 많다. 한국에서는 한때 정치인들이 깡패들을 동원해 각목을 휘두르며 난리를 피우며 위협을 가하기도 했었다. 세계열강들이 식민지 쟁탈에 몰두하느라 혈안이…
이형균 미국 남북전쟁이 한창일 때 에이브라함 링컨 대통령은 종종 부상당한 병사들이 입원해 있는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한 번은 의사들이 심한 부상을 입고 거의 죽음 직전에 있는 한 젊은 병사에게 링컨을 안내했습니다.…
최선호 /보험전문인 우리 속담에 “백마 엉덩이나 흰말 궁둥이나”라는 말이 있다. 그게 그거라는 뜻이다. 인간의 언어에서는 한 가지의 개념이나 물건에 한 단어씩만 붙여서 쓰는 게 정상이다. 그런데 가끔 “백마 엉덩이나 흰말…
한국의 드라마에서 사극을 보다 보면 권세를 함부로 부리는 사람은 많이 나오기도 하고, 그 권세를 이용해 가난한 사람의 토지를 빼앗는 장면도 가끔 보인다. 일제강점기 시대에는 교묘하게 일본사람들이 한국 사람의 토지를 빼앗은…
Spider control(거미 퇴치법 해충 방역 소독) 썬 박 (벌레 박사 대표) 요즘 날씨가 따듯해 지니 벌레가 집 주위에 나타난다고 하는 문의가 부쩍 늘고 있다. 한번은 둘루스에 사는 한 회원으로부터 지하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