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경제재개 발표날 50명 사망

입원환자 191명, ICU 입실도 57명 급증

전체 사망자 절반은 너싱홈 거주 시니어

조지아 주정부가 제2단계 경제 정상화 방침을 발표한 12일 신규 사망자와 입원환자, ICU 입실환자가 모두 크게 늘어났다.

조지아주 보건부의 12일 오후 7시 통계에 따르면 조지아주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1494명으로 전날에 비해 50명이 증가했다. 귀넷카운티는 사망자가 9명이나 늘어나며 101명을 기록했고 홀카운티도 6명이 숨져 총 사망자가 35명으로 증가했다.

전날 166명만 늘어났던 확진자도 이날 846명이 늘어나 3만4848명이 됐다. 이날 검사건수는 26만2179건으로 전날보다 1만891건 늘어났다.

무엇보다 입원환자와 ICU 입실환자가 크게 늘어나 우려를 낳고 있다. 12일 하루동안 입원환자는 191명, ICU 환자는 57명이 늘어나 각각 6227명과 1479명을 기록했다. 풀턴카운티가 656명의 입원환자로 가장 많았고 귀넷의 입원환자도 446명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주보건부가 발표한 장기요양원 및 너싱홈 코로나19 통계에 따르면 전체 357개 시설에서 총 4504명의 시니어 노인 거주자와 1932명의 직원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니어 노인 거주자 가운데 코로나19으로 사망한 사람은 총 727명으로 조지아주 전체 사망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