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전임 회장단 “소송사태 해결해야” 한목소리

17일 낮 도라빌서 회동…선거 관련 해결책 논의해

김백규 박영섭 은종국 김의석 오영록 배기성 회장

 

진흙탕 싸움으로 변하고 있는 애틀랜타한인회 차기 선거 관련 소송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전임 회장단이 머리를 맞댔다.

김백규 전 회장과 박영섭, 은종국, 김의석, 오영록, 배기성 전회장 등 6명은 지난 17일 도라빌 강남일식에서 모임을 갖고 시민의 소리의 소송사태와 김일홍 회장의 비방 신문광고 등을 둘러싸고 분열되고 있는 한인사회의 봉합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한 전직 회장은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솔직히 인정하고 전임 회장들이 나서 시민의 소리와 한인회측(김일홍 김윤철씨)에 각각 의사소통 통로를 마련해 소송사태를 해결하자는 의견을 내놓았다”면서 “각자 의견이 다르기는 했지만 최악의 사태는 막아야 하지 않겠냐는데는 뜻을 함께 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시민의 소리와 한인회와 소통하기 위해 각각 1명씩의 전임 회장을 정하고 앞으로 중재 노력을 이어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