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권 재발급도 온라인으로 한다

18일부터 본격 시행…영사민원24 홈페이지 이용

한국 여권 재발급 신청을 온라인으로 신속하고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김영준)은 ‘영사민원24’ 홈페이지(http://consul.mofa.go.kr)를 통한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을 지난 18일부터 본격 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 외교부가 지난 7월28일 10개 재외공관에서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시범 서비스를 개시한 후 5개월 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이번에 애틀랜타총영사관을 포함한 41개 재외공관에 추가로 해당 서비스를 확대했기 때문이다.

영사관 측은 “기존에 전자여권을 한 번이라도 발급받은 한국 국적자는 여권 온라인 재발급 신청 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고 신속하게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면서 “온라인으로 여권 발급을 신청하고 여권을 수령할때 한번만 민원창구를 방문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만 18세 미만 미성년자 ▲생애 최초 전자여권 신청자 ▲외교관·관용·긴급 여권 신청자 ▲병역미필자 등은 직접 민원창구에 방문하여 신청을 해야 한다.

신청을 위해서는 본인 명의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며 이메일을 통해 자세한 발급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신청자는 공인인증서 로그인후 ▲신청정보 입력 및 여권사진 등록 ▲발급자격 요건 확인 및 사진검증 ▲수수료 납부 등의 순서로 여권 재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본인이 직접 규격에 맞는 여권용 사진 파일을 홈페이지에 등록해야 하기 때문에 온라인용 여권사진 규정(http://www.passport.go.kr)을 반드시 확인해야한다.

접수완료 후에는 수령기관 변경이 불가능하며 여권 수령시 본인이 기존 여권을 지참하고 반드시 직접 창구를 방문해야 한다. 영사관의 여권 담당자는 지문 및 안면 인식 등을 통한 본인 확인과 함께 체류자격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확인하게 된다.

윤수영 기자 juye100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