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선교회, 사랑의 점퍼 나눔행사

노숙자 100여명에 도시락-점퍼-담요-마스크 나눠

디딤돌선교회(대표 송요셉 목사)가 올들어 두 번째 ‘사랑의 점퍼나눔 행사’를 가졌다.

선교회는 지난 19일 오전 8시 폰세 장로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후 다운타운 중심에 위치한 허트파크(Hurt Park)를 비롯해 주변 지역을 돌며 100여명의 노숙자들에게 준비한 도시락과 겨울 점퍼 등 선물 꾸러미를 나누었다.

송요셉 목사는 “성탄절을 맞아 노숙자들에게 성탄의 즐거움과 기쁨을 전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는 행사를 가졌다”면서 “코로나19으로 인해 예전에 비해 숫자가 많이 줄어든 상황이지만 거리에는 여전히 많은 노숙자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봉사자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송 목사는 “지난 추수감사절에 이어 이번에는 겨울 점퍼, 담요, 마스크, 양말, 모자, 치솔, 치약등 생필품 선물 상자가 노숙자들에게 전달됐으며 특별 런치 박스도 함께 제공했다”며“선물을 받기 위해 몰려든 노숙자들이 아직도 마스크도 쓰지 않고 있어 코로나 감염이 염려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디딤돌 선교회는 지난 11년동안 계속해서 사랑의 점퍼나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송 목사는 “겨울 점퍼는 단순한 옷이 아니라 노숙자들이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없어서는 안될 ‘생명줄’”이라고 전했다.

디딤돌선교회는 매주 금요일 200명분의 도시락을 노숙자 구호단체인 애틀랜타 미션에 제공하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 봉사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양말이 필요한 노숙자 봉사단체들에게 양말을 공급해주고 있다며 연락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의 : 404-429-9072 (송요셉목사)

다운타운 노숙자 대상 사랑의 점퍼 나눔행사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