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0명 이상 모임, 술집·식당·여행 자제하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새로운 정부 지침을 발표했다.

16일 로이터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10명 이상 모이는 행사나 술집, 식당 등에 가는 것을 피하고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8월쯤까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겠지만 그 이후 최악의 상황은 종료될 것”이라며 “정부는 전국적인 통행금지를 고려하고 있지 않지만 일부 특정 ‘감염지역'(hotspot)을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