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애틀랜타 방문…민주대선 토론 김빼러?

8일 흑인 공화당 집회 참석…20일 애틀랜타서 토론회 열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8일 애틀랜타를 방문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흑인 공화당 집회에서 연설하는 한편 자신의 대선 자금 모금에도 나설 계획이다. 트럼프 선거본부는 “아직 최종적인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트럼프의 이번 방문 일자는 오는 20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민주당 대선후보 토론회를 불과 2주도 남겨놓지 않은 시점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대선 토론회는 1992년 이후 애틀랜타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다.

선거 전문가들은 “최근 민주당 지지가 확산되고 있는 조지아주에서 다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공화당은 5%차이로 민주당을 이겼지만 지난해 중간선거에서 제6지구 연방하석을 잃는 등 약세가 뚜렷해 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내외. /미 국방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