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네시 한국타이어 공장서 확진자 발생

구내식당 직원 감염 확인…공장 휴업은 안해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공장이 방역 등 대처에 나섰다.

지역 매체 클락스빌 나우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공장은 19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지난 17일 공장내에서 근무하고 있는 외주업체 소속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감염 직원은 자가격리 중이며 해당 직원과 접촉한 다른 직원들도 통보를 받고 진단검사와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 공장 관계자는 클락스빌 나우에 “확진 통보를 받은 뒤 곧바로 해당 건물을 비우고 CDC와 로컬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철저한 소독과 방역, 딥클리닝을 실시했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공장측은 조업 중단 등의 조치는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에게 전달된 이메일에 따르면 감염 직원은 한국타이어와 계약을 맺은 구내 식당 관리업체 소속으로 델리에서 근무했었다.

한국타이어 클락스빌 공장/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