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일일 확진자 역대 최고치 ‘충격’

19일 하루 1097명 늘어…귀넷서만 205명 폭증

총 확진자 6만2009명….아시안도 1000명 넘어

조지아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일 1097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3시 현재 조지아주 보건부의 코로나19 통계에 따르면 주내 확진자는 6만2009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보다 1097명이 늘어난 것으로 조지아주 보건부가 확진자 집계를 시작한 이후 일일 감염자 수로는 가장 많은 숫자다.

17일 207명의 신규 확진자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귀넷카운티는 18일 97명으로 줄었다가 이날 다시 205명을 기록하며 5958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조지아 신규 확진자의 20%는 귀넷카운티에서 나오고 있다.

전날 33명만 증가했던 풀턴카운티도 이날 75명이 늘어나며 총 5400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디캡카운티 4637명 (+96명), 캅카운티 3807명(+56명), 홀카운티 2901명(+27명), 도허티카운티 1844명(+8명) 순이었다.

이밖에 기아자동차 공장이 위치한 트룹카운티가 하루 59명이 증가하며 922명을 기록했고 사바나가 포함된 채텀카운티가 58명이 늘어나 743명이 됐다.

특히 입원 환자 숫자도 전날 921명에서 937명으로 16명이 늘어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636명으로 전날보다 31명 늘어났다. 풀턴카운티는 전날보다 3명이 늘어난 304명의 사망자를 기록했고 캅카운티는 5명이 늘어난 229명, 귀넷카운티는 전날보다 2명이 늘어난 161명으로 집계됐다. 디캡카운티는 전날보다 6명이 늘어난 164명을 기록했고 도허티카운티는 전날과 같은 151명이었다.

인종별로는 백인 확진자가 2만121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흑인 1만9114명, 아시안 1009명 등 순이었다. 1만6004명은 조사를 하지 않아 인종이 알려지지 않았다.

연령별로는 18~29세가 전날보다 300명 가량 늘어난 1만1026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는 1만489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40대 1만327명, 30대 9915명, 60대 7812명 순이었다. 70대와 80대 이상은 각각 4904명과 4310명이었고 10~17세 청소년 감염자도 1816명이나 됐다. 유아 및 어린이 확진자는 전날보다 43명 늘어난 1148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