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대, 말씀 사역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틀란타벧엘교회 15일 교역자 세미나 개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회사역’ 주제로 열려

스와니 소재 아틀란타벧엘교회(담임목사 이혜진)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교회 사역’이라는 주제로 지난 15일 교역자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모인 교회 교역자들은 코로나로 인해 변화된 상황 속에서 담당 사역에 대한 계획과 더불어 필요한 정보들을 나눴다.

뉴 노멀’(New normal)의 정의, 온라인 사역의 장단점 등 시대적인 주제와 더불어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의 효과적인 사용법, 구글 클래스룸와 교회 강좌 접목, 실시간 스트리밍 방법 등 실제적인 내용들도 다뤘다.

이혜진 목사는 “결국 말씀이 성도들을 지키시고, 든든히 세울 것이다”면서 “결국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가장 중요한 사역은 말씀 사역”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상황에서 교회의 거의 모든 프로그램이 중지되거나 축소됐다”면서 “이제 남은 것은 말씀이며, 어느 때보다 더 잘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목사는 “설교는 논리(Logos), 청중의 감정에의 호소(Pathos), 설교자의 인격(Ethos) 등 3가지가 중요하지만 이 3가지를 다 갖췄더라도, 성령님의 도우심과 임재하심(Parakletos)이 꼭 필요하다”면서  “좋은 설교자가 되기 위해서는 치열한 성경말씀 읽기, 인사이트를 주는 독서, 영적인 힘을 주는 기도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교역자 세미나는 ▲설교의 중요성 ▲교구 사역 및 시니어 사역 ▲전도와 심방 방향 ▲효과적인 온라인강의를 위한 구글 클래스룸 접목 ▲복음을 재생하는 미디어 사역의 방안 ▲찬양팀 사역진행 현황 및 계획 ▲영유아부 및 유초등부 사역계획 ▲유스 사역계획 : 뉴노멀이란. 미디어를 이용한 접근 ▲청년부 사역방안 : 사역에 필요한 온라인툴과 SNS 사용하기 ▲교회에서 라이브 스트리밍 하기 등을 주제로 진행했다.

교회는 지난 10일부터 새벽예배를 현장, 실시간으로 재개했으며 주중에는 성도들에게 아침묵상, 각종 영상 메시지 – 내신소(내가 좋아하는 신앙서적을 소개합니다, 내찬소(내가 좋아하는 찬양을 소개합니다), 내하소(내가 만난 하나님을 소개합니다), 내성소(내가 좋아하는 성경구절을 소개합니다), 설레임(하이라이트 설교영상), 금요 가정예배 지침서 등을 전달해 신앙생활을 돕고 있다.  또한 시니어들을 위해서는 마태복음 성경필사 노트와 구디백을 직접 제작해 어려운 시기에 말씀을 붙들도록 격려했다.

한편, 교회는 수개월간 중단해 온 구역모임과 주중 강좌를 가까운 시일 내에 온라인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윤수영 기자 juye1004@gmail.com

아틀란타 벧엘교회, 교역자 세미나 모습

이혜진 담임목사가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