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복귀 거부 실직자 실업수당 박탈

앨라배마 고용주 현재까지 3336명 노동부에 신고

주노동부 “신고 받으면 일단 지급 중단하고 조사”

앨라배마주의 고용주들이 올들어 3336명의 직원들이 복직을 거부했다고 주 노동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앨라배마주 노동부는 24일 이같이 밝히고 “신고가 접수된 직원들에 대해서는 일단 실업수당 지급하고 조사를 실시한다”면서 “현재까지 이 가운데 909건은 문제가 있다고 판정해 실업수당 수혜자격을 박탈했고 나머지 2317건에 대해서는 리뷰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동부 타라 허친슨 공보관은 “팬데믹 이후 복직 거부자가 크게 늘었고 대부분이 코로나19로 인한 불안을 거부사유로 제시했다”면서 “하지만 단순히 “불안하다”는 일반적인 주장은 정당한 복직거부 사유로 인정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하이얼리어 EPA=연합뉴스) 실업수당 신청서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