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침범 운전자 DUI 상태였다

귀넷 캄보디아계 가족 14세, 8세 자녀 숨져

2차례 음주운전 전과있어 가중처벌 예고

카탈란-오도네즈./귀넷카운티 셰리프

지난달 19일 노크로스 스티브 레이놀즈 블러바드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의 가해자인 신디 카탈란-오도네즈(28, 둘루스)가 음주운전(DUI)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귀넷카운티 경찰은 오도네즈에 대해 지난 9일 기존 2건의 차량에 의한 과실치사 혐의에 음주운전 혐의를 추가해 기소했다. 당시 카탈란-오도네즈는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리시 킴(38)씨가 운전하던 혼다 CR-V 차량을 정면으로 들이받아 차에 타고 있던 킴씨의 자녀 빅토리아(14)양과 빈센트(8)군을 숨지게 했다.

또한 킴씨와 어머니 라차나 텝씨도 중상을 입고 입원치료를 받아야 했다. 카탈란-오도네즈는 이미 2차례나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정지됐고 정지된 면허로 계속 운전을 한 전과를 갖고 있는 ‘요주의’ 운전자였다.

한편 캄보디아계인 피해자 킴씨 가족의 변호를 맡고 있는 조셉-임수민 로펌은 사고를 당한 킴씨의 혼다 CR-V차량의 모습을 공개하고 “이같은 사고가 다시는 없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사고로 완전히 부서진 피해자 킴씨 가족의 CR-V 차량/zdrilich Law Fir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