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하루 확진자 ‘경악’의 3000명

2946명 증가…플로리다 수준 폭증 우려

사망자 22명 늘어…입원환자 111명 급증

조지아주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사상 최고치인 3000명에 육박하며 충격을 주고 있다.

조지아주 보건부의 1일 오후 3시 코로나19 통계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는 8만4237명으로 전날보다 2946명이 증가했다. 일일 확진자는 27일부터 1990명, 2235명, 2207명, 1847명, 2946명을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귀넷카운티는 이날 280명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며 8362명으로 늘어났다. 풀턴카운티도 이날 312명이 늘어나며 총 6965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디캡카운티 5959 841명(+118명), 캅카운티 4877명(+184명), 홀카운티 3252 187명(+65명), 클레이턴카운티 2002명(+63명) 순이었고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트룹카운티는 이날 무려 68명이 늘어나며 1464명을 기록했다.

검사건수는 전날보다 2만1508건 늘어난 101만3009건을 기록했다. 현재 입원 환자 숫자는 하루 111명이 급증하며 1570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2명 늘어나며 2827명이 됐다. 풀턴카운티가 전날보다 2명 증가한 314명으로 가장 많았고 캅카운티는 전날보다 2명 늘어난 245명의 사망자를 기록했다. 디캡카운티는 전날과 같은 173명, 귀넷카운티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170명으로 집계됐다. 도허티카운티도 전날보다 1명 증가한 155명이었다.

인종별로는 백인 확진자가 전날보다 733명 늘어난 2만784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무려 1491명이 늘어난 흑인이 2만3098명으로 뒤를 이었다. 아시안은 20명이 늘어난 1268명이었고 2만4484명은 인종이 알려지지 않았다.

연령별로는 연일 젊은 층의 확산세가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8~29세는 전날보다 무려 882명이 늘어난 1만8450명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갔고 30대가 536명이 늘어난 1만4029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40대 1만3608명, 50대 1만3064명 순이었다. 이밖에 60대 9331명, 70대와 80대 이상은 각각 5658명과 4836명이었다.

이밖에 10~17세 청소년 감염자도 170명이 늘어나며 3016명이 됐다. 유아 및 어린이 확진자는 전날보다 114명 늘어난 2010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