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대학 캠퍼스서 성폭행 ‘횡행’

22~24일 3개 대학교서 강간사건 3건 연이어 발생

조지아주 대학교에서 잇따라 성폭행 사건이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24일 새벽까지 약 50시간 사이에 조지아주 3개 대학교에서 3건의 여성 성폭행 사건이 일어났다.

첫번째 사건은 지난 22일 새벽 3시경 조지아서던대학교에서 발생했다. 이 학교 재학생 폴 커티스 코스틀리(20)는 캠퍼스 바로 건너편 아파트 단지에서 피해여성을 강간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피해여성이 재학생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어 23일 새벽 3시경 조지아대학교(UGA) 교내 주차장에서 디온시오 과다라마(19)의 차를 얻어 탄 이 학교 여학생이 캠퍼스 인근에서 성폭행을 당했다. 경찰은 과다라마를 공개수배했지만 아직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마지막으로 24일 새벽 4시경 사바나주립대 재학생 데릭 이그웨(20)는 학교 학생회관에서 동료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코스틀리, 과다라마, 이그웨(왼쪽부터)/A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