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월 한달 미주노선 감축

샌프란시스코, 호놀룰루, 보스턴 노선 한시적 감편

애틀랜타, LA, 시카고, 워싱턴, 시애틀은 기종 변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승객 감소로 대한항공이 일부 미주노선의 운항횟수를 줄인다.
대한항공은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의 경우 3월7일부터 25일까지, 인천-호놀룰루 노선은 3월2일부터 27일까지 운항편수를 줄인다. 양 노선의 감편 규모는 왕복기준 총 12회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인천-보스턴 노선도 3월17~28일 기존 주5회에서 주3회로 감편한다.
애틀랜타의 경우 감편 대신 탑승객 규모가 적은 기종으로 변경해 운항한다. 애틀랜타에 투입되는 기종는 291석 규모의 보잉 777-300ER이다. 이밖에 인천-LA, 인천-뉴욕, 인천-시애틀, 인천-워싱턴도 작은 기종으로 대체된다. 샌프란시스코 노선은 감편과 함께 기종 변경도 실시된다.
대한항공 777-300ER 여객기/대한항공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