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8일부터 코로나 규제 폐지

켐프 주지사 행정명령 발표…보건 비상사태도 30일 종료

조지아주가 지난 1년간 실시돼오던 코로나19 관련 거리두기 및 방역관련 규제를 폐지한다.

31일 AJC에 따르면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이날 행정명령을 발표하고 “오는 8일부터 대규모 모임 제한 조치를 철폐하고 취약계층의 외출금지령도 해제한다”면서 “식당과 소매점, 공연장, 극장 등에 적용돼던 각종 안전 가이드라인도 대부분 철폐한다”고 밝혔다.

켐프 주지사는 또한 주정부의 비상 보건사태도 오는 4월30일 종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그는 “코로나19 확산이 다시 심각해질 경우 비상사태를 종료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각 비즈니스와 기관들은 입장 인원 등에 대한 규제없이 자체적인 규정에 따라 운영을 할 수 있다. 또한 비즈니스들이 자체적으로 정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인원 제한 등은 주정부의 이번 조치와 상관없이 유지될 수 있다.

켐프 주지사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Governor Brian Kemp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