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확진자 10명중 1명 동선추적 성공

확진자 3800명+접촉자 1만3000명 확인해

추적전담 직원 250명 확보…1000명 목표

조지아주가 코로나19 확진자들의 동선 추적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조지아주 보건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진자 3만4800여명의 11%인 3800명 이상과 접촉해 동선을 파악하고 있으며 이들과 접촉한 1만3000여명의 명단도 입수해 연락을 마친 상태다.

캐슬린 투미 보건장관은 “현재 기존 250명의 직원을 통해 추적 작업을 펼치고 있으며 6월 23일까지 750명을 추가로 채용해 1000명의 직원들이 상시로 확진자와 접촉자들의 동선 추적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선추적 전담 직원들은 검사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 주민들에게 연락해 최근 48시간 동안 접촉한 사람들의 명단을 확보한 뒤 해당 접촉자들에게 14일간 자가격리를 권유하고 온라인 모니터링 앱인 ‘Healthy Georgia Collaborative’를 설치해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앱은 구글 클라우드를 이용한 MTX 그룹의 소프트웨어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에게는 911 전화나 의사 접촉 방법을 소개한다. 투미 장관은 “가장 어려운 작업은 연락받는 주민들이 의심없이 이 시스템을 신뢰하도록 만드는 것”이라면서 “유명인사나 커뮤니티 지도자들이 이 프로그램을 위해 홍보대사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도 조지아 주민들에게 “바이러스를 격퇴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며 추적 작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지아주 보건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