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남성, 원정 미성년 성착취 혐의 체포

조지아 롬 경찰, 워싱턴 DC 거주 40대 위장수사로 검거

조지아주 플로이드카운티 경찰은 지난 12일 워싱턴 DC에 거주하는 커티스 알렌 민(42)을 미성년 성착취 미수 및 어린이와의 외설적 인터넷 접촉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한국계로 추정되는 용의자는 온라인에서 만난 16세 이하의 미성년자를 만나러 700마일을 달려 조지아 롬시에 도착했지만 그를 맞은 사람은 청소년으로 위장했던 경찰관이었다.

경찰은 “용의자가 여러 차례의 온라인 메시지를 통해 성행위를 원한다며 만남을 약속했고 결국 지난 9일 약속장소인 플로이드카운티 모처에 나타났다가 대기하던 경찰들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이들 중범죄 혐의 외에도 공무집행 방해와 마리화나 소지 혐의 등으로 플로이드카운티 구치소에 보석없이 수감돼 있다.

용의자 커티스 알렌 민/Photo: Rome News-Tribu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