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한국 대선 재외선거 투표소 3곳 확정

조지아-앨라배마-플로리다 3개주…투표소 확대 무산

내년 3월9일 실시되는 제20대 한국 대선 재외선거를 관리하는 애틀랜타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현경)는 10일 총영사관 관할 동남부 6개주에 3곳의 재외투표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3곳의 투표소는 조지아주 노크로스 애틀랜타한인회관 소연회장과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몽고메리한인회관 제3교실, 플로리다주 올랜도 우성식품 다목적실이다.

선관위는 “한국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라 설치 가능한 총 3곳의 투표소를 재외국민 숫자, 공관과의 거리, 투표 편의성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면서 “유권자의 투표시간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주말을 포함해 투표소를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한국 국회는 각 해외공관의 재외투표소 확대를 위한 법안을 논의했지만 이를 결국 처리하지 않아 비난을 사고 있다. 한편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은 오는 1월8일 마감된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