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많은 램버트고교에도 테러 위협

16세 재학생 체포…최근 메트로 애틀랜타서 6건 연쇄 발생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포사이스카운티 램버트 고교의 재학생 1명이 학교에 테러 위협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

포사이스카운티 셰리프국은 11일 성명을 통해 “램버트고교에 재학중인 16세 학생이 “학교에 해를 가하겠다”고 위협한 혐의로 체포됐다”면서 “용의자는 게인스빌에 위치한 청소년 구치소에 수감됐다”고 밝혔다.

이 학교 게리 데이비슨 교장은 학부모들에게 보내는 이메일을 통해 “미성년자 보호를 위한 법률 때문에 더 자세한 내용을 공유할 수 없지만 해당 학생은 더 이상 무기에 접근할 수 없고, 우리 학교로 돌아오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AJC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주 메트로 애틀랜타 학교들을 대상으로 한 6번째 테러 위협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최근 미시간주에서 발생한 고교 총기난사 참극 이후 유사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승은 기자 eunice@atlantak.com

램버트 고교/포사이스카운티 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