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미국 내 오프라인 매장 15개 신설

 

온라인 판매 확대 따라 공격적 확장

미국의 대형 유통체인 월마트가 미국 내 오프라인 매장을 다시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 계획에는 점포가 없었던 지역에 새 매장을 개장하는 것 외에 일반매장을 대형매장인 ‘월마트 슈퍼센터’로 확대 개편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월마트는 연내 점포 12곳을 신규 개설하고, 일반매장 1곳을 월마트 슈퍼센터로 전환할 계획이다.

월마트는 최근 몇 년간 온라인 채널 확대에 주력해오면서 오프라인 매장 수를 늘리는 데 신중한 입장을 취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발표된 신규 매장 개설 및 확장 계획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보인다.

또한, 월마트는 29일 직원 성과보상책의 일환으로 매장 관리자에 대한 주식 보상 제도를 발표했다. 미국 내 매장 관리자는 4월부터 2만달러(약 2700만 원) 상당의 자사주를 받게 되며, 최고 등급의 성과를 낸 관리자의 경우 총보수가 40만 달러(약 5억3000만원)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피츠버그의 월마트 점포
피츠버그의 월마트 점포 [AP 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