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금지 해제일, 확진자 1000명 늘었다

조지아주 11일 시니어 등 대피령 해제조치 발표

사망도 하루 46명 늘어…6월 들어 총 301명 숨져

조지아주가 65세 이상 시니어에 대한 외출금지령을 해제하고 마무리 단계의 경제정상화 조치를 발표한 1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려 997명이 증가하며 제2차 확산에 대한 공포를 높이고 있다.

이날 조지아주 보건부의 코로나19 통계에 따르면 조지아주의 총 확진자는 5만4973명으로 지난 1일의 4만7618명에 비해 무려 7355명이 늘어났다. 하루 700명 이상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대규모 인종차별 철폐시위가 열린 후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세여서 우려를 낳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375명으로 전날보다 46명 늘어났다. 사망자도 지난 1일 2074명이었던 것이 11일만에 301명 늘어났다. 사망자는 하루 27명꼴로 늘어나고 있어 전달보다는 낮은 수치이지만 최근 3일간 170명 가까이 늘어나 급증 이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풀턴카운티는 전날과 같은 273명의 사망자를 기록했고 캅카운티는 4명이 늘어난 214명으로 집계됐다. 귀넷과 디캡은 각각 8명과 3명이 늘어나 150명과 139명을 기록했고 도허티카운티는 150명으로 나타났다.

확진자의 경우 풀턴카운티와 귀넷카운티의 경우 확진자가 각각 5031명과 4980명으로 2개 카운티에서만 1만명 이상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귀넷카운티는 이날 하루 172명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며 풀턴카운티 추월을 눈앞에 두게 됐다. 풀턴카운티는 이날 확진자가 42명만 증가했다.

입원환자는 전날보다 25명이나 늘어난 842명으로 나타났다. 진단검사(Viral)는 총 57만8933건이 실시돼 4만966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항체검사(Antibody) 10만8194건 가운데 6381명이 항체가 형성돼 있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