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외출금지 종료…식당 규제도 해제

조지아 경제정상화 마무리 단계…15일부터 적용

50명이상 모임 허용…라이브 공연장도 1일 오픈

뷔페 식당도 영업가능…미용실도 예약없이 영업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11일 행정명령을 통해 조지아주의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대부분 철폐한다고 밝혔다.

주정부의 단계적 경제정상화 조치 가운데 마무리 수순에 해당하는 이번 조치는 15일부터 적용된다. 켐프 주지사는 “65세 이상 시니어들의 외출금지령을 해제하고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 외에는 누구나 외출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아직 특별관리 대상인 너싱홈과 장기 요양시설에 거주한느 노인들에게는 외출금지령이 계속 적용된다”고 밝혔다.

켐프 주지사가 이날 발표한 새로운 경제정상화 방안은 다음과 같다.

▷6피트 이상의 거리두기가 지켜지는 조건으로 50명 이상의 모임을 허용한다

▷식당에서 한 테이블에 함께 앉을 수 있는 숫자 제한이 사라진다. 또한 식당 종업원들도 고객을 응대할 때만 마스크를 착용하면 된다

▷샐러드 바와 뷔페 식당도 종업원이 음식을 서빙하는 카페테리아 방식으로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

▷함께 숙식하는 서머캠프도 허용된다. 단 캠프 관계자와 참가자들이 지난 12일안에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아야 한다

▷컨벤션도 주정부가 정한 21개 조건을 충족하면 개최할 수 있다

▷라이브 공연장은 7월1일부터 재오픈할 수 있다

▷미용실이나 이발소, 마사지 업소, 타투 팔러는 예약이 아닌 워크인 손님도 받을 수 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행정명령을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