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디즈니월드 입장권 또 인상

3년 만에 다시 올려…매직 킹덤 124~189달러

올랜도 디즈니 월드는 15일 놀이공원 입장티켓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가격 인상은 연간 정기권 뿐만 아니라 하루 입장을 위한 기본 티켓에도 적용되며, 새로운 가격은 12월 8일부터 시행된다.

USA 투데이는 “디즈니월드 입장권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오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월트 디즈니는 “날자와 수요에 따라 역동적 가격(dynamic pricing)을 제공하며 매직 킹덤이 가장 비쌀 것”이라고 전했다.

놀이공원의 입장권 가격은 다음과 같다.

▶디즈니의 동물 왕국=$109-$159.
▶EPCOT=$114-$179.
▶디즈니 할리우드 스튜디오=$124-$179.
▶매직 킹덤=$124-$189.

신문은 “이미 구매한 티켓에 대해서는 추가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면서 “디즈니는 파크호퍼와 파크호퍼 플러스 옵션 비용도 인상했만 날짜와 수요에 따라 비용이 달라질 것이라는 말 외에는 실제 가격은 밝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한편 연간 정기 이용권 소지자들은 갱신을 위해 여전히 할인을 받지만 디즈니는 가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상연 대표기자

방문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미 플로리다주 디즈니월드의 매직 킹덤을 관람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