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프, 브레이브스 모자쓴 정의선과 ‘찰칵’

한국 방문 상원의원, SK 최태원 회장과도 ‘해후’

한국을 방문중인 존 오소프 연방 상원의원(민주, 조지아)이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과 연쇄 회동을 갖고 한국-조지아 경제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오소프 의원은 7일(한국시간) 조지아주 사바나 인근에 역사적인 신규 전기차 및 EV 배터리 제조 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현대차 그룹 정의선 회장을 만나 연방 정부 및 조지아주 차원에서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오소프 의원은 정 회장에게 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모자를 선물했고 정 회장은 이 모자를 쓰고 오소프 의원과 포즈를 취했다.

오소프 의원은 이어 조지아주 커머스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만났다. 그는 이날 만남에서 지난해 애틀랜타 인근 커빙턴에 6억달러 규모의 신규 반도체 부품 제조공장을 건설한 SKC의 투자에 대해서도 감사를 전했다. 그는 또한 LG그룹 홍범식 최고전략책임자(사장) 등도 만나 조지아주에 대한 추가 투자를 당부했다.

한편 오소프 의원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용산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헌화했다. 전쟁기념관 추모비에는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조지아주 출신 용사 750인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이상연 대표기자

정의선 회장과 오소프 의원/존 오소프 의원실
최태원 회장과 오소프 의원/존 오소프 의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