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몰래 침입한 흑곰, 자동차를 찢었다”

조지아 여교사, 스모키마운틴 방문했다가 피해

조지아주 워너로빈스 고교의 미술교사인 메리 제인 야드브로씨는 스모키마운틴 자락의 테네시주 개틀린버그를 방문했다가 큰 봉변을 당할 뻔 했다.

4일 WSB-TV에 따르면 1주일 일정으로 열린 미술 워크샵에 참석하던 야드보로씨는 오전 6시에 머물던 집 앞에 세워둔 자신의 캠리 승용차를 타기 위해 접근하다 차량이 심하게 흔들리는 것을 목격했다.

자신의 개와 함께 조심스럽게 문을 연 그녀는 차 안에 흑곰 1마리가 갇혀 있는 것을 보고 황급히 물러섰고 곰은 열린 문을 통해 인근 숲속으로 도주했다.

흑곰은 차량 내부의 시트와 에어백, 라디오 등을 모두 부쉈고 글로브 박스까지 산산히 찢어놓았다. 야생동물 당국은 “흑곰은 보통 사람들에게 공격적이지 않은데 이렇게 난폭한 행동을 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면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이 정말 기적”이라고 밝혔다.

Credit: Mary Jane Yarbrough via WMAZ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