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무역관 내년초 개설 예정”

신정수 무역관장 최근 부임…”국무부 승인절차 완료”

한국 중소기업 유치 및 현지 한인기업 한국진출 지원

한국 기업들의 조지아주 등 동남부 진출을 지원할 코트라 애틀랜타무역관이 내년 초 개설된다.

코트라는 지난달 29일 애틀랜타무역관 개설요원(초대 관장)으로 신정수 본사 온라인전시 담당 PM을 발령했으며 신 신임 관장은 이달초 입국해 애틀랜타에서 무역관 개설 준비작업을 펼치고 있다.

신정수 관장은 기자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애틀랜타무역관 개설을 위해 필수적이었던 미 연방 국무부의 설립 승인이 마무리됐다”면서 “오피스 임대와 직원 채용 등 하드웨어 부문을 준비하는데 5개월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초에는 정식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틀랜타무역관은 지난 2018년에도 준비팀이 파견되는 등 설립이 추진됐지만 연방 정부의 승인을 받지 못해 결국 성사되지 못했었다.

신 관장은 “우선 시장조사와 한국기업 상담지원 등을 담당할 2명의 직원을 채용하고 있으며 추가로 2명을 더 선발할 계획”이라면서 “SK배터리의 진출 등으로 애틀랜타무역관 관할 지역에 대한 한국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무역관이 앞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애틀랜타무역관은 조지아주와 앨라배마, 플로리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등 4개주를 관할하게 되며 시장조사 업무와 함께 한국 중소기업들에 대한 관할지역 투자 상담, 현지 한인기업들의 한국 진출 등을 지원하게 된다.

신정수 신임 관장은 파리무역관 등에서 근무하다 서아프리카 무역 관문인 코트디부아르 아비장 무역관장을 지낸 베테랑이다.

이상연 대표기자

신정수 애틀랜타무역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