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수당 신청, 80%는 지급 안됐다

3월 신청자 대다수 아직 수당 지급 받지 못해

전국 평균 14% 불과…조지아주 140만명 신청

조지아주의 실업수당 신청자 5명 가운데 4명은 아직 수당 지급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주노동부에 접수된 실업수당 신청 가운데 실제 지급이 시작된 케이스는 전국적으로 1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급이 가장 많이 이뤄진 주는 로드 아일랜드로 신청자의 51%가 수당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반면 인디애나주는 단 2%에 불과했다. 조지아주는 지급받은 사람의 비율이 20%로 여전히 대다수인 80%가 실업수당을 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지아주의 실업수당 신청자는 3월14일 5445명에서 21일 1만2140명, 28일 13만3820명을 기록하다 4월 4일 39만520명, 11일 31만9581명, 18일 24만7003명, 25일 26만6565명으로 급증했다.

현재 총 실업수당 신청자는 140만명에 육박하고 있어 주노동부 인력 부족으로 서류 처리와 지급 등에 심각한 지연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JC는 “일부 신청자들이 온라인 접수과정에서 설정하는 비밀번호(PIN) 문제로 신청 자체에 문제가 생겨 수속이 진행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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