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총격 희생자 가족, 박병진 전지검장 변호사 선임

유영애씨 가족 법적대응 나서…다른 가족도 뒤따를 듯

추가 취재 결과 변호사 선임이 확정되지 않은 가족이 있어 기사를 수정해 바로 잡습니다./편집자주

지난 16일 애틀랜타 스파 연쇄 총격사건으로 희생된 고 유영애씨(64) 유가족이 박병진(영어명 BJay Pak) 전 조지아 연방 북부지검장을 담당 변호사로 선임하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

지난 2017년부터 2021년 1월까지 연방 지검장을 지낸 박 변호사는 현재 애틀랜타 최대 로펌인 앨스턴&버드(Alston & Bird) 소속으로 20년간의 법조계 경험을 지니고 있다.

피해자 가족에 따르면 앞으로 펼쳐질 수사결과에 따라 민사-형사상의 소송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특별한 검찰 경험과 한인커뮤니티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박 변호사를 담당으로 선임했다.

뉴욕 출신 유가족을 돕고 있는 지수예 아시안아메리칸센터 대표도 ” 박병진 변호사에게 수임을 부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 박현정씨(51) 유가족인 랜디 박, 에릭 박 형제는 또다른 한인 변호사 P씨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연 대표기자

박병진 변호사/Courtesy of Alston & Bi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