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추가 실업수당 주당 300불로 축소

민주당, 조 맨친 의원에 ‘굴복’…9월6일까지 지급

연방상원에서 논의되고 있는 1조9000억달러 규모의 코로나19 경기부양안이 민주당 내부의 이견 조정으로 조만간 부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5일 밤 CNN에 따르면 민주당 상원 지도부는 주당 400달러로 책정된 추가 연방실업수당을 300달러로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400달러 안에 반대하며 300달러를 고수하고 있는 같은 당 조 맨친 의원(웨스트버지니아)의 의견을 받아들인 것이다.

민주당과 백악관은 공화당 의원들이 전원 부양안에 반대하고 있어 같은 당 맨친 의원이 반대표를 던질 경우 법안 자체의 처리가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결국 맨친 의원의 안을 수용한 것이다.

한편 실업 수당은 주당 300달러로 줄어드는 대신 지급기간은 9월6일까지로 1주 더 연장됐다.

민주당 조 맨친 의원[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