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지난해 실업수당 1만200불까지 세금 면제

연소득 15만불 이하 가구 대상…’세금폭탄’ 모면할 듯

코로나19 기간 동안 실업수당을 수령하며 원천징수를 선택하지 않았던 실직자들이 ‘세금폭탄’의 절벽에서 한숨을 돌리게 됐다.

정치전문매체 더 힐에 따르면 5일 밤 현재 연방상원에서 1조90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안 논의 과정에서 민주당 지도부는 코로나19 특별 실업수당을 받은 실직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2020년 받았던 실업수당 가운데 최초 1만200달러에 대해서는 세금을 전액 면제해주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혜택은 연소득이 15만달러 이하인 가구에 해당되며 이미 원천징수를 통해 실업수당 관련 세금을 냈거나 2020년도 세금보고를 통해 세금을 납부한 사람은 환불(refund)을 받게 된다.

이 조항은 추가 실업수당을 주당 400달러에서 300달러로 축소하는 대신 삽입된 조항으로 이미 실업수당 수령이 완료된 실직자들에게는 큰 혜택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기부양안은 민주당 내부의 이견 조정이 마무리되면서 곧바로 토론에 넘겨져 이르면 6일(토)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지아 노동부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