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스몰비즈니스 PPP융자 바닥났다

SBA “신청 150만건 접수돼 3240억불 이미 승인”

므누신 재무장관, 의회에 “펀드 추가안 통과”촉구

민주 “2500억불 PPP+2500억불 병원지원 패키지”

코로나19 경기부양법안(CARES ACT)의 핵심인 스몰비즈니스 페이첵보호프로그램(PPP) 융자가 신청 10일만에 바닥난 것으로 나타났다.

SBA(연방 중소기업청)은 15일 오후9시(동부시간) 긴급 성명을 통해 “오늘까지 4900개 금융기관에서 총 150만건의 PPP 신청이 접수돼 이미 3250억달러의 융자가 승인됐다”면서 “전체 융자액 3490억달러 가운데 240억달러만 남아있지만 내일 오전에 추가 승인이 이뤄지면 곧바로 고갈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직 융자 승인을 받지 못한 한인 스몰비즈니스는 연방 의회가 PPP 융자액을 증액하지 않으면 융자를 아예 받지 못하는 사태가 빚어지게 된다.

이와 관련,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미치 양당 상원대표인 매코널, 척 슈머 의원과 15일 밤 늦게까지 회동을 갖고 PPP 융자액 2500억달러 증액안을 논의했다.

하지만 공화당은 PPP 융자 2500억달러 증액만 처리하자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PPP에 병원 및 로컬정부 지원 2500억달러를 더한 5000억달러 증액안을 요구하고 있어 합의가 쉽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만약 양당이 5000억달러 증액안에 합의하더라도 상원의원 가운데 1명이라도 반대하면 해당 법안은 5월4일 이후 열릴 예정인 상원 전체회의에서 표결을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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