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캐롤라이나주 2명 코로나 양성반응

컬럼비아 인근 커쇼카운티 거주 노인 여성 입원치료

찰스턴카운티 성인 여성은 이탈리아 여행…자가격리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보건부는 지난 6일 주민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양성반응을 보여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확진 판정여부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보건부에 따르면 이 가운데 1명은 컬럼비아 인근 커쇼(Kershaw)카운티에 거주하는 시니어 여성으로 상태가 심각해 병원에 입원해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이 여성은 해외 여행기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1명은 찰스턴카운티에 거주하는 성인 여성으로 최근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방문하고 귀국했다. 이 여성은 증상이 경미해 집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로써 동남부 6개주 가운데 앨라배마주만 코로나19 확진자나 양성반응자가 나오지 않았다. 앨라배마주에는 현재 200개 이상의 한국 협력업체와 100여개 이상의 유럽 자동차 협력업체가 입주해 있다.

헨리 맥마스터 주지사가 6일 코로나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Gov. Henry McMaster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