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강타, ‘헤드윅’도 하차하나

 “다각도 논의 중”…SM타운 일본행사도 불참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그룹 H.O.T. 출신 강타(40·본명 안칠현)가 뮤지컬 ‘헤드윅’에서도 하차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헤드윅’ 측 관계자는 5일 뉴스1에 “(하차 여부, 일정 변경 등을 포함한) 추후 계획을 다각도로 고민, 논의하고 있다”며 “모든 사안을 전반적으로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강타는 오는 16일 개막하는 뮤지컬 ‘헤드윅’에 오만석 정문성 전동석 윤소호 제이민 유리아 홍서영 등과 함께 캐스팅됐다. 그의 ‘헤드윅’ 첫 공연은 오는 17일로 예정돼 있는 상황이다.

앞서 강타는 사생활 논란 여파로 인해 일본 도쿄에서 지난 3일부터 개최된 ‘SMTOWN LIVE 2019 IN TOKYO’도 불참했고, 지난 4일 예정돼 있던 신곡 공개도 취소했다.

그는 레이싱 모델 우주안과 ‘럽스타그램’을 시작으로 사생활 논란이 불거졌다. 우주안이 강타와 찍은 영상을 지난 1일 SNS에 게재한 후 열애설이 제기됐고, 이에 강타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몇 년 전 끝난 사이”라고 밝혔다.

그 과정에서 배우 정유미와도 열애설이 불거져 “친한 동료 사이”라고 밝혔지만, 이날 밤 우주안이 “최근에 다시 만남을 갖고 서로 알아가는 중”이라고 전하면서 열애설이 재점화됐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는 다음날인 2일 “(기존) 입장에 변동이 없다”고 했고, 강타도 결별 이후 지난 7월 말 우주안과 다시 만났지만 인연을 정리하기로 결론을 지었다는 입장을 SNS에 사과의 뜻과 함께 직접 게재했다.

강타의 입장 발표로 복잡했던 열애설이 정리되는 듯 보였지만 이번에는 방송인 오정연이 자신의 SNS를 통해 과거 강타와 교제했던 사실을 알리며, 강타와 우주안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려 논란이 더욱 커졌다.

이후 오정연과 우주안은 SNS로 대화를 나눴고, 그 내용이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결국 강타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 글을 남겼다. 그는 “이 모든 일은 변명의 여지없이 저의 부족함과 불찰로 비롯된 것”이라며 “앞으로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재차 사과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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