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교협·목사협에 상품권 전달

쌀-라면 등 물품은 목회자들에게 교환권 발급

오는 25일 해당 교환권 지참자에게 물품 제공

코로나19 범한인 비상대책위(공동대표 김윤철 김형률 이홍기)는 17일 한국 재외동포재단과 애틀랜타지상사 협의회에서 후원한 성금 2만달러(상품권 1만달러 포함) 가운데 일부를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회장 남궁전)와 한인목사회(회장 류근준)에게 전달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한국 재외동포재단의 1만달러는 물품을 구입해 한인들에게 나눠주고 영수증을 첨부해 보고해야 하며, 지상사협의회는 한인 식품점 상품권 50달러 짜리 200장을 전달해왔다.

비대위에 따르면 상품권 200장의 경우 교회협의회 100장, 목사협의회 50장, 꽃동네 수녀에 5장, 전등사 5장, 주님안에교회 3장, 쥬빌리교회 2장, 제일장로교회 5장을 나눠주고 30장은 예비로 비대위가 보관하게 된다. (첨부 사진 참조)

동포재단이 제공한 1만달러로는 15파운드 쌀 450포와 라면 450박스, 휴지 250박스, 런천미트 선물세트 100개를 구입했다. 이 가운데 교협에 쌀 200포와 라면 200박스, 휴지 100박스가, 목사협의회에는 쌀 100포와 라면 100포, 휴지 50포가 전달된다.

이밖에 제일장로교회와 함께 조지아 남부 지역의 존슨보로침례교회, 새조지아장로교회, 조지아장로교회, 임마누엘교회, 제일침례교회, 한마음교회, 라그란지교회, 호킨스빌교회, 뉴넌교회, 샬롬교회 등에 각 쌀 10포와 라면 10박스, 휴지 5박스가 전달된다. 런천미트는 조지아 남부 지역의 교회에 각 10개씩 전달된다.

비대위 관계자에 따르면 비대위는 당초 연합장로교회와 아틀란타한인교회 등에도 상품권과 물품을 전달하려고 했지만 해당 교회들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는 물품의 경우 교회협의회와 목사협의회 등에 교환권을 제공하고, 목회자들로부터 이 교환권을 지급받은 한인들이 오는 25일(토) 낮12시에서 오후2시 사이 한인회관을 방문해야 물품으로 교환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