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여성의 민낯…”멕시코 소녀라 차로 치었다”

아이오와주서 정신나간 인종차별 여성 체포

등교중이던 14세 소녀를 차로 치어 죽이려 한 40대 여성이 범행 이유를 묻자 “멕시칸이어서 그랬다”고 대답해 충격을 주고 있다.

아이오와주 클라이브경찰서는 지난 9일 인디언힐스 고교에 등교중이던 14세 소녀를 자신의 차로 치어 죽이려 풀 프랭클린(42)을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당시 피해 소녀는 농구경기를 관람하러 보도를 이용해 학교로 걸어가고 있었으며 프랭클린은 일부러 이 소녀를 친 뒤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소녀는 1주일간 입원후 학교에 복귀할 수 있었다.

프랭클린은 체포후 범행 동기를 묻는 수사관에게 “멕시칸이어서 그랬다”고 당당히 말한 뒤 히스패닉계를 비하하는 온갖 용어를 내뱉기도 했다.

또한 프랭클린은 이 사건을 일으킨 뒤 1시간30분후 디 모인시의 한 편의점에 들러 이곳에서 일하는 히스패닉계 직원과 고객들에게 인종차별적 모욕을 퍼부으며 물건을 집어 던지기도 했다.

경찰은 프랭클린에 대해 ‘증오범죄’ 혐의 추가를 고려하고 있다.

풀 프랭클린/Clive Police Depart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