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날아온 파라솔에 찔려 숨져

가든시티 비치서 날아온 우산 가슴에 꽂혀…희생자 우산 아냐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한 여성이 해변에 설치된 비치 우산에 찔려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WBTW에 따르면 10일 오후 오후 12시 40분경 가든 시티에서 태미 페러울트(63)씨가 바람으로 인해 모래 사장에서 뽑혀 날아온 우산에 가슴을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은 오후 1시 30분경 숨졌다.

호리 카운티 검시관은 페러울트씨가 가슴에 외상을 입고 사망했으며 날아온 우산은 희생자의 것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연방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에 따르면 해변 방문시 우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방법은 우산의 기둥을 모래에 찔러 넣고 약 2피트 정도 묻어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기울인 다음 받침대를 고정하고 모래가 받침대 주변에 잘 채워졌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CPSC 웹사이트에는 “공수 비치 파라솔은 위험하거나 치명적일 수 있다. 비치 파라솔이 모래에 고정돼 있는지 반드시 점검하라”고 적혀 있다.

Garden City Fishing Pier in 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