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레전드 ‘바비 존스’ 애틀랜타 저택 팝니다

1929년 애틀랜타시가 존스에게 선물…마스터스 구상한 서재 등 포함

골프계의 전설 바비 존스의 전 애틀랜타 집이 325만달러에 매물로 나와 화제다.

애틀랜타 북쪽 노스사이드 드라이브 인근 호화로운 턱시도 파크(Tuxedo Park)에 자리잡은 5734스퀘어피트 규모의 저택은 6개의 침실과 5개의 욕실을 갖추고 있으며 1929년 애틀랜타시가 존스에게 선물로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동산 리스팅에 올라온 설명에 따르면 이 집은 우아한 거실, 수영장이 내려다 보이는 넓은 다이닝 공간, 2개의 대형 욕실, 매력적인 아침식사 룸, 도서관 등을 포함해 존스가 클리프 로버츠와 함께 마스터즈 토너먼트를 구상했다는 ‘화려한 서재’를 보유하고 있다.

애틀랜타의 오클랜드 묘지에 묻힌 존스는 1902년 애틀랜타에서 출생했다. 그는 조지아텍 골프 팀에서 활약했으며 1923년에 US오픈 승리를 거머쥐었다.

1930년에는 한 해 4개의 메이저 대회를 모두 휩쓸며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그는 이후 어거스타 내서녈을 위해 토지를 구입하고 공동 설계를 도와 마스터스(Masters)를 설립했으며 제2차 세계 대전 때는 중령으로 육군 복무를 마쳤다. 또 1947년에는 애틀랜타 피치트리 골프클럽을 창립했다.

바비 존스의 전 애틀랜타 저택
바비 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