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오프] 키보 테일러, 데보라 플러커 당선 유력

귀넷카운티 셰리프 민주 후보, 고등법원 판사 선거

지난 11일 치러진 귀넷카운티 런오프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민주당 셰리프 후보와 카운티 고등법원(Supeiror court) 판사 선거의 윤곽이 드러났다.

민주당 셰리프 결선투표에서는 키보 테일러 후보가 12일 새벽 3시 현재 56%의 지지로 44%에 그친 커티스 클레몬스 후보에 앞서고 있다. AJC는 “테일러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테일러 후보는 11월 본선에서 공화당 후보인 루 솔리스 현 카운티 수석 부셰리프와 일전을 벌인다. 테일러 후보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당선되면 반이민 단속 시스템인 287(g)를 폐지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직인 캐서린 슈레이더 판사가 재선에 도전했던 카운티 고등법원 판사 선거에서는 도전자인 데보라 플러커 후보가 슈레이더 판사를 2배 가까운 표차로 따돌리며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해킹 혐의로 기소됐다가 절차상의 과오로 인해 무효심리(mistrial) 판결을 받았던 슈레이더 판사는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홍보전을 벌였지만 별다른 관심을 모으지 못하고 결국 재선에 실패했다.

한편 카운티 커미셔너 의장 민주당 후보로는 83%를 득표한 니콜 러브 헨드릭슨 후보가 최종 확정됐다. 리 톰슨 후보는 이미 런오프를 포기하고 헨드릭슨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헨드릭슨 후보가 11월 본선에서 당선되면 최초의 흑인 귀넷 의장으로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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