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오프] 30년 재임 거물 주의원, 정치신인에 침몰

디캡카운티 미셸 헨슨 하원의원, ‘젊은 피’에 패배

30년 가까이 조지아 주하원의원으로 재임했던 민주당 중진 여성 의원이 런오프에서 정치 신예에 패배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조지아주 하원 제86지구(스톤마운틴)의 미셸 핸슨 의원은 11일 벌어진 결선투표에서 도전자 줄마로페즈 후보에게 55% 대 45%의 표차로 패배했다. 핸슨 의원은 지난 6월 프라이머리에서는 41%의 득표로 30%에 그친 로페즈 후보에 앞섰지만 런오프에서 역전을 허용했다.

이민 변호사인 로페즈 후보는 선거과정에서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세대교체를 강조했다. 이 지역구에는 공화당 후보가 출마하지 않아 로페즈 후보는 11월 본선과 관계없이 주하원의원 당선을 확정지었다.

미셸 핸슨 의원과 줄마 로페즈 후보(오른쪽)/Special Photos via A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