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부 한인사회에는 희망이 있습니다”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오는 27일 회장단 연수회 개최

한인 연방의원 4명 초청해 차세대와 대화 시간 마련

28일엔 40주년 동남부체전 기금마련 골프대회 열어

미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최병일)는 2021년 회장단 연수회를 오는 27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지난 9일 둘루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회장단 연수회 및 동남부체전 기금마련 골프대회, 연방하원 초청 차세대와의 대화 등의 행사를 소개했다. 이날 회견에는 최병일 회장, 안순해 수석부회장, 이미셸 부회장, 이영준 사무총장, 미셸 강 운영위원장, 고주연 사회복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연합회에 따르면 회장단 연수회는 27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오후 4시30분부터는 ‘연방하원의원과 차세대와의 대화’ 행사를 온라인 줌으로 진행한다.

이영준 사무총장은 “동남부 한인회 전현직 회장단 및 임원진이 모여 연합회의 연간 사업보고에 이어 효율적인 운영방안과 실질적인 도움이되는 내용 등을 놓고 다양한 논의가 진행된다”면서 “2022년 치러질 40주년 동남부 체전에 대한 심도깊은 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병일 회장은 “제40회 동남부체육대회가 팬데믹으로 인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최되지 못하고 내년 6월로 연기됐다”면서 “내년에는 체육대회 개최 전에 3회에 걸쳐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신희경 내슈빌 한인회장이 한인회 운영 성공사례를 나누며 마이클 박 정무부회장이 한인회와 주류사회의 소통과 협력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연합회 웹사이트 활성화 방안과 재외동포재단 지원 활용 방안에 대한 정보, 선천적 복수국적 개정 서명운동 활성화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연수회 프로그램중 하나로 앤디 김(민주·뉴저지), 메릴린 스트릭랜드(민주·워싱턴),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미셸 박 스틸(공화·캘리포니아) 등 한인 연방하원의원 4명을 초청해 ‘동남부 차세대와 대화’ 행사를 온라인 줌 플랫폼과 유튜브에서 실시간 영어로 진행한다.

미셸 강 운영위원장은 “이번 행사에서 연방하원의원들이 미국 선출직 공무원 출마 경험과 차세대를 위한 조언과 지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아시아 혐오범죄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각 20분씩 나누고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 고등학생과 대학생 및 한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줌 미팅 등록은(링크)로 하면 된다.  강 위원장은 “줌 미팅에는 최대 5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28일 오후 1시부터는 리유니온 골프클럽(Reunion Country Club, 5609 Grand Reunion Dr, Hoschton, GA 30548)에서 40주년 동남부한인체육대회 기금마련을위한 골프대회가 열린다. 연합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이 행사는 이한성 대회준비위원장, 이미셀 대회진행위원장이 맡아 샷건 방식으로 치러진다.

안순해 수석부회장은 “자문위원회에서 주최하는 40주년 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골프대회를 준비했다”면서 “80명의 참가 정원이 이미 다 등록을 마쳐서 20여명의 인원들은 대기자로 등록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윤수영 기자 yoon@atlant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