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부 한글 글짓기 대회도 언택트로

내달 12일 공모전 형식으로 개최

재미한국학교 동남부지역협의회(회장 선우인호)와 애틀랜타한국교육원(원장 김현주)이 제3회 동남부 한글 글짓기 대회를 공모전 형식의 언택트로 개최한다.

선우인호 회장은 “지난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글짓기대회를 열지 못했다”면서 “올해는 한글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알리고 한글을 통해 학생들의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최를 결정했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열린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전은 학년에 따라 초급 1(1-3학년), 초급 2(4-5학년), 중급(6-8학년), 고급(9-12학년) 으로 나뉘어 열리며 한국학교 재학에 관계없이 모두 참여 가능 하다. 각 수준별 시제는 ▲초급 1: 나의 가족 ▲초급 2: 내가 한글을 배우는 이유 ▲중급: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달라진 나의 일상 생활 ▲고급: 미국의 인종차별에 대한 나의 제언 등이다.

참가신청은 내달 12일 자정까지 협의회 이메일 (seksa1004 @gmail.com)로 제출하고 마감 이후에 접수되는 원고는 심사에서 제외된다. 원고지는 협의회 웹사이트 (링크)에서 다운 받아 사용하며 원고지에는 참가 학생의 이름과 한국학교 재학생인 경우 소속 한국학교의 이름을 절대 기재하면 안된다.만약에 기재하면 실격처리되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수상은 장원 (총영사관상) 1명과 각 그룹에서 최우수상 1명씩, 우수상 2명씩을 선정해 상금과 상장 및 상패를 수여하며 각 그룹별 장려상 5명씩에게는 상품권과 상장 및 상패, 참가학생 전원에게는 참가 상품을 수여한다.

이번 행사는 주애틀랜타 총영사관과 애틀랜타 한국교육원이 후원하며 시상식은 2월20일(토) 오후 2 시, 온라인을 통해 언택트로 진행할 예정이다.

윤수영 기자 yoon@atlantak.com

제2회 동남부 글짓기 대회 참가학생들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