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만 마커스’ 결국 파산 신청

코로나19 이후 미국 백화점 가운데 첫 희생

총부채 48억불, 밀린 이자만 600만불 넘어

대형 백화점 그룹인 니만 마커스(Nieman Marcus)가 결국 파산 신청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19일 “텍사스 댈러스에 본사를 둔 니만 마커스 그룹이 이르면 20일 법원에 파산신청을 제기한다”고 보도했다.

최근 1만4000명의 직원들에 대해 무급휴가를 실시한 니만 마커스의 부채는 총 48억달러에 이르면 지난 15일 갚아야할 이자 640만달러를 내지 못해 파산이 예고됐었다.

니만 마커스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백화점 가운데 처음으로 파산을 신청하게 된다. 금융업계에서는 “코로나19이 장기화하면 파산하는 소매점 체인들이 계속 나올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니만 마커스 매장/위키미디어 자료사진 Author User:TheCustomOf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