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온라인 통해 신형 K5 세단 공개

미국 법인, 2021 년형 올뉴 K5 미국시장 출시 앞두고 미디어 초청 행사

“매력적 디자인, 강력한 파워트레인, 최첨단 기술 결합한 최강 중형세단”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공장서 생산…4개 모델 여름부터 미국시장 공급

2011년 기아 옵티마(Optima)를 선보이며 자동차 산업의 한 획을 그었던 기아자동차 미국판매법인(KMA)이 9년만인 30일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K5를 선보이며 미국 중형 세단 시장에서 판매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KMA는 이날 오후 2시(동부시간) 미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가상 소개행사(Virutal Press REVEAL)를 갖고 2021년형 올뉴 K5 세단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날 행사는 미리 예약한 기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첨단 인터랙티브 방식으로 K5의 매력을 유감없이 소개하는 기회가 됐다.

2021년 올 뉴 K5 세단/KMA 제공

KMA는 “혁신적인 디자인, 강력한 성능의 터보엔진,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사륜구동 시스템, 그리고 안전성이 강화된 ‘N3’ 플랫폼을 적용한 K5로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겠다”면서 “이번 여름부터 판매될 K5는 모두 네 가지 트림(LX, LXS, GT-Line, EX)으로 출시될 계획이며, GT 모델은 가을 이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아자동차 라인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K5 의 강렬하고 대담한 디자인은 브랜드의 대대적인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다. 중앙에는 헤드램프에서 후드로 연결되는 얇고 넓은 모던한 스타일의 ‘타이거 페이스’(Tiger Face) 앞면 그릴이 자리잡고 있다.

역동적인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패스트백’(Fastback) 스타일의 측면 디자인은 루프라인부터 후면 유리까지 길게 연결된 크롬 몰딩을 통해 역동적인 아름다움을 전달한다. 또한 항공기 조종석을 연상시키는 운전석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자리하고 있으며, 미래 지향적인 3 차원 레이아웃으로 설계된 각종 계기판은 운전자 중심의 공간을 구현했다.

또한 신규 플랫폼이 적용된 K5 는 기존 모델보다 더 길고, 낮고, 넓은 차체를 자랑한다. 효율적인 연비는 물론 강력한 성능을 뒷받침하는 기아자동차의 터보차저(Turbocharged) 파워트레인은 두 가지 엔진 중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며, 일상 운전에서 운전자에게 높은 만족감을 선사할 만한 출력을 전달한다.

특히 최신 무선 기술이 집약된 운전석은 불필요한 선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으며, 음성 인식 차량 제어 시스템을 기반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넓고 시원한 화면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탑재해 운전자의 시선이 도로에 집중될 수 있도록 돕는다.

운전자는 탑승 전 원격으로 시동을 걸 수 있고 공조기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듀얼존 컨트롤 시스템이 적용돼 간단한 스마트 키 작동으로 탑승객들이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72도로 실내온도를 맞춰준다

KMA는 현재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공장에서 생산된 SUV 및 각종 승용 모델을 미 전역에 자리한 800여 기아 딜러망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신형 K5는 텔루라이드(Telluride), 쏘렌토(Sorento)와 함께 조지아 공장의 첨단 시설에서 제조돼 미국 전역의 소비자들을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