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문앞서 숨진 남성 3일만에 발견

공중 음주혐의 체포…석방된 뒤 입구 사인 뒤에 누운 채 사망

조지아주의 한 교도소에서 출소한 남성이 교도소 입구에서 숨진 뒤 3일이 지난 후에야 발견됐다.

1일 WSB-TV에 따르면 지난 26일 뉴턴카운티 셰리프국 및 구치소 앞 표지판 뒤에서 남성 1의 사체가 발견됐다. 사망자는 윌리엄 로버츠(44)로 공중 음주(public intoxication) 혐의로 체포됐다 23일 석방됐다.

감시 카메라에 따르면 로버츠는 출소 후 입구 표지판 뒤로 걸어가 곧바로 바닥에 누웠다. 셰리프국 관계자는 “윌리엄스가 집에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다고 믿었다”면서 “집으로 떠나지 않고 사인 뒤에 누운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윌리엄스의 시신은 사흘 만에 발견됐으며 셰리프국은 사건의 배경과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셰리프국은 “사건이 발생한 표지판은 대중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상연 대표기자

뉴턴카운티 구치소/WSB-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