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조지아 공장, 장비는 중국제품

주요 공정 장비, 속속 중국업체와 계약

SK이노베이션이 조지아주 잭슨카운티 커머스에 건설중인 전기차) 배터리 공장의 각종 장비를 중국업체들이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부품업계 전문지인 더일렉(TheElec)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중국 오토웰(Autowell)이 만든 후공정 장비를 조지아 공장에 활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후공정 장비는 배터리 모듈과 팩 조립, 물류 자동화 장비이며 오토웰이 SK이노베이션과 거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소재를 층층이 쌓는 스태킹(Stacking) 공정도 중국업체인 리드차이나와 계약했다.

신문은 조지아 공장의 생산량을 감안했을 때 오토웰이 공급한 물류 자동화 장비는 최소 1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조지아 공장은 오는 2022년 양산을 시작하며 SK이노베이션은 같은 부지에 제2공장을 추가로 건설하겠다고 발표했었다.

SK이노베이션 조지아 공장 건설 현장/SK Innovatio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