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아시안 확진자 180명…한인 30명?

전체 확진자 1만1859명중 5143명 인종 확인

흑인 2563명으로 절반 이상…아시안은 80명

추정치는 180여명..아시안 6명중 1명은 한인

조지아주 보건부가 10일 오후 7시 발표한 확진자 통계에 인종별 분포가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따르면 전체 확진자 1만1859명 가운데 인종이 확인된 사람은 5143명으로 전체의 43%에 해당된다.

이 가운데 흑인이 2563명으로 전체의 49.8%를 차지했고 이어 백인이 1774명(34.5%), 히스패닉이 349명(6.7%) 순이었다. 한인이 포함된 아시아계는 80명으로 1.6%를 차지했다.

인종이 확인된 사람 가운데 아시아계의 비율을 전체 확진자에 대입해보면 전체 1만1859명 가운데 아시안은 약 18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조지아주의 아시안 6명 가운데 1명은 한인이라는 센서스 조사결과에 이를 다시 대입하면 한인 코로나19 확진자는 30명 가량일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조지아주의 한인 확진자는 식품점과 은행 직원 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날 발표된 조지아주 사망자 통계에 따르면 리카운티에 거주하는 27세 여성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나 최연소 사망자로 기록됐다. 이 여성은 기저질환이 없는 것으로 분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