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명 ID 도용해 실업수당 67만불 수령

캘리포니아 커플, 테네시 낙스빌서 검거

최소한 42명의 신원을 도용해 67만5000달러 상당의 실업수당을 부당 수령한 남녀가 테네시주 낙스빌에서 체포됐다.

LA 지역 방송인 KTLA에 따르면 LA카운티 셰리프국은 찰스 허친슨과 제시카 산체스(여)를 테네시주 낙스빌에서 체포해 곧 LA로 이송해올 것이라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최소한 42명의 ID를 도용해 주노동부(EDD)에 실업수당을 부정 청구해 67만5000달러를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테네시주로 도주해 지역의 ATM과 은행지점 등을 이용해 수령한 수당을 인출해 왔다.

낙스빌 경찰에 따르면 22일 용의자들의 주거지에서는 도용한 42명의 개인정보와 함께 위조된 신용카드 및 데빗카드, 그리고 다량의 필로폰이 발견됐다.

ABC30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