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만에 체중 40파운드 줄였어요”

 

AJC, 30대 한인 다이어트 성공스토리 소개

피치트리코너스 앤디 김씨 194→153파운드

조지아주 최대 일간지인 AJC가 생활(Life) 섹션에 한인 남성의 체중감소 성공기를 게재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피치트리코너스에 거주하는 앤디 김씨(39). 그는 지난 9월 다이어트를 시작해 4개월만에 194파운드(88kg)였던 몸무게를 153파운드(69.3kg)로 감량했다.

신장이 5피트9인치인 김씨는 Key2 컨설팅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컨설턴트로 수치 200미만이어야 할 중성 콜레스테롤이 무려 5000을 넘어서고 혈압도 문제를 일으키자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신진대사 전문의인 낸시 마수드(Nancy Masoud) 박사의 지도로 다이어트에 돌입한 김씨는 우선 식이요법부터 실시했다. 평소 냉동식품과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었던 그는 설탕과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과 채소 위주의 식단을 짰다.

아침식사를 잘 하지 않는 김씨는 대신 점심, 저녁에 단백질을 많이 섭취했고 점심에는 발사믹 드레싱을 한 그릴 치킨 샐러드를, 저녁에는 하와이식 회덮밥인 포키 볼(poke bowl)을 먹었다.

김씨의 다이어트를 위해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아 놀라움을 사고 있다. 그는 “마수드 박사와 다이어트 전략을 세울 떄 운동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면서 “3개월동안 38파운드가 줄었는데 오로지 건강식단 위주의 식이요법만으로 이룬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다이어트에 성공한 지금은 근력 등을 위해 운동을 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미혼인 김씨는 다이어트가 자신의 삶을 크게 바꿨다고 강조했다. 그는 “독신이어서 앞으로 결혼하고 자녀를 갖고 싶다”면서 “(체중 감소로)여성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있으며, 다이어트를 통해 건강과 에너지도 되찾았다”고 말했다

앤디 김씨의 before(왼쪽)와 after./Courtesy of Andy Kim via AJC